한글학교 가을 운동회 | Dec 7, 2019

솜사탕 구름 뚝뚝 뜯어 섞어 놓은듯 달콤한 가을 바람 마음껏 마시고 왔습니다. 쪽빛 흠뻑 젖어있는 하늘을 이고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에 얼굴은 새카맣게 탔지만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왕림하여 고기 굽고 응원해주신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그리고 아이들보다 더 애쓰시던 학부모님들,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맡아 수고해주신 전도사님, 그리고 늘 전심으로 섬겨주시는 선생님들과 유스 보조교사들… 모두 모두 감사드리며, […]

한글학교 김장 김치담기 | Nov 2, 2019

맵싸한 마늘향에 코끝이 얼얼 겹겹이 두른 양파랑 씨름하며 눈물도 찔끔 빨간 고춧가루에 재채기도 연거푸 해가며 우리 손으로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배추 절이느라 속재료 준비하느라 앓아 누우셨을 연주 권사님. 옥진 집사님, 그리고 뚝딱뚝딱 순식간에 김장을 해치워주신 ‘희와 봉’ 쉐프님들. 언제나처럼 전심으로 수고해주신 우리 귀한 한글학교 선생님들. 모두 하늘잔치 참여하실 그 날을 축복합니다.  

꽃등_한글학교 Oct 3, 2019

별만큼 고운 꽃등을 만들었답니다. 나풀거리는 꽃잎 한장한장 붙이고 제멋대로 굽어진 가지도 그려내고 살포시 불 밝히니 꿈을 꾸듯 곱습니다. 아이들의 눈망울에 또 하나의 추억이 서립니다.

서랍장_한글학교 Oct 12, 2019

하늘 한조각 베어다 파랑을 담고 빗물 머금은 진흙 한술 떠 노랑을 얹고 보글보글 바다거품 섞인 하양을 살짝 풀어 예쁜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무엇을 담을까… 고운 우리 아이들 마음 넣고 살포시 닫아 두었다가 먼훗날 돌아볼 멋진 추억으로 발견 되기를…

장구 _ 한글학교 Sep 28, 2019

덩~ 기덕~ 쿵덕~ 우리 장단에 맞춰 흥겨운 어깨춤을 춥니다. 저마다 좋아하는 색깔 듬뿍듬뿍 발라 종이장구를 만들었어요. 반짝이는 스티커도 붙이고 조심조심 줄도 빠짐없이 꿰었답니다. 고사리 손으로 엮어내는 장단, 꼭 구경 오셔요. 모두 모두 열심~

딱지 노리개_한글학교 Sep 7, 2019

색색가지 한지를 꼭꼭 접어 딱지 노리개를 만들었답니다. 곱게 차려입은 한복 아래 수줍게 달아내어 보기도 했구요. 아직 댕기 땋을줄 모르는 친구들은 술 달아 내느라 선생님 손도 좀 빌렸지요. 내 것보다 더 고와 보이는 친구 것을 살짝 질투도 했답니다. 곱디 고운 우리 노리개, 구경 한번 하실래요?